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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Pat Metheny - First Circle

목소리를 악기로 사용

odd time signature

upper structure chords

slash chords

time change during the song

multi melody

등등..

음악에는 엄청나게 많은 음악적 테크닉이 있고
음악 전공학생이라면 그것들을 배운다.
사실 음악이론이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다
이해력만 조금 있다면 몇년안에 왠만큼을 마스터 할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어떻게 사용하느냐 이다.
아는게 천개라고 그 모든걸 음악안에 다 때려넣을 수도없고
그중 한개만 가지고도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

팻 메쓰니의 first circle이란 곡을 들으면
저 위에 쓴 테크닉을 비롯한 엄청나게 많은 음악적 테크닉이 한 곡안에 녹아 들어가 있다.
그렇지만 곡을 듣는동안 그런 테크닉은 신경쓰게 되지 않는다.
왜냐햐면.. 너무나 음악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 다른것들을 신경쓸 겨를 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말은 너무나 완벽한 음악이고 각가지 테크닉을 너무나 적절히 사용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흘러 간다.

이곡은 처음에 박수로 시작한다.
박자는 22/8박자 이다. (컥..)

기타가 들어오면서 여러가지 클래식 음악을 연상시키는 세가지 멜로디가 동시에 공존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보컬이 들어오면서 멜로디를 이끌어간다.
보컬이 들어오는 부분은 22/8 -> 6/8 -> 4/4 박을 오가며 곡이 진행된다.

다음섹션은 피아노 솔로로 진행 된다.
이때 코드 진행은
Cmaj7 - Em - Abm7 - F#m7 - Amaj7 - Emaj - D/E - Cmaj7 - Gmaj7 ..etc..
참.. 키센터를 참 많이도 왔다 갔다한다.

분석은 여기까지 하고..

이곡을 들으면서 참 느끼는게 많아지는 부분은
재즈음악인데 베토벤의 교향곡을 듣는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여러가지 악장이 있고 그 악장과 악장이 교묘하게 연결되면서 하나의 완벽한 마스터피스를 만들어 가는 느낌.

한편의 영화를 보는느낌.

더 소름돋는건 앨범이나 라이브나 차이가 없다는거. (솔로부분 제외)
얼만큼 박자와 음악에 대한 깊이와 이해와 습득력이 있어야 가능할까... 

이 곡은 1984년도 에 나온 pat metheny 앨범 first circle의 수록된 곡이고

여러가지 라이브 버전이 있지만 1993년도에 나온 the road to you (라이브앨범)에 수록된 버전이..그냥 완벽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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