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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Pat Metheny & Charlie Haden


팻매쓰니와 찰리 헤이든의 듀엣앨범 Beyond the Missouri sky.

스무살쯔음에 구입해서 아직까지 생각나면 트는 엄청난 앨범이다.

매번 들을때마다 나의 마음을 들었더 놓았다 하고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같은 앨범이다.

찰리헤이든과 팻매쓰니 그 두 거장의 만남은 1973년도에 시작된다.

찰리헤이든이 마이아미에서 Ornette Coleman과 콘서트를 진행하던중

팻이 (그때 그 나이 18세정도) 찰리헤이든에게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그 뒤로 그둘의 관계는 지속되다가 80년대에 와서 팻매쓰니가 그의 앨범중 하나인

80/81에 연주를 부탁하면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완전한 어쿠스틱 앨범을 원했던 팻메쓰니의 요구대로 전앨범을 듀엣으로만 녹음했었는데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 둘은 이미 녹음이 되어있는 트랙에 드럼,기타,오케스트라를 첨부하기

한다. (시디 속지에 들어있는 이야기에서 발췌)

음반을 시디로 소장한다는것은 엄청나게 큰 일인것 같다.

만약에 이 음반을 시디로 사지 않았더라면 위에 이야기들이라던지

이 앨범의 탄생의 엮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또 이 속에 있는 여러 트랙을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렸을 것이다. 이 앨범에선 엄청난 테크닉이나 속주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둘의 이야기는 마치 귓속에 속삭이듯이 진행된다. 찰리 헤이든과 팻 매쓰니 둘다

Missouri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둘의 자라면서 들은 노래들을 둘만의 이야기로 구성한

앨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 트랙을 첨부한다.




시네마 천국에서 들었던.. 바로 그트랙들..

다음트랙은 정말 희한한 트랙이다 나에게 있어선..

Spiritual 


이란 곡인데 JOSH HADEN이란 사람이 쓰고 부른 노래다.

코드는 C-G-Am-F

네가지로 코드만으로 8분 20초가량을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다.. 진짜 별거 없는데..

역시 그 둘의 내공은.. 그 깊이를 잴 수가 없는것 같다.



꼭 소장하길 권장하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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