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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몬트리올 호스텔 숙박기/ 집구하기




저는 원래 토론토에 거주하기 때문에 몬트리올에서 이번에 집을 구하는데 정보가 조금 부족했었습니다. 이번에 집을 잘 구하게 된 김에, 제가 몬트리올에서 집을 구하면서 겪은 몇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시작합니다.


일단 집을 구하기 위해 사전 답사로 이용한 웹 사이트는


Craigslist 와 Padmapper 란 사이트 였습니다.

크레이그 리스트는 왠만한 사람은 다 아는 종합 벼룩시장이고

Padmapper 는 집을 구하는 용으로 최적화가 된 사이트 입니다.

아이패드용 어플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집을 구하며 느낀 점은 인터넷에 올라온 집 사진들은.. 대부분 믿을만한 것이 못 되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는 대충 느낌만 보는용이지 정작 제대로 집을 구하기 위해선 직접 찾아가는 것이 최고란 것입니다.


집을 구하는데 3박 4일을 잡고 버스는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가는 Greyhound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Greyhound 버스는 2주전에 예약을 하면 왕복이 40불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싸게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10시간이라는 버스 시간을 견뎌야 하겠죠. (13시간 비행기로 이미 단련이 된 저는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


숙박 시설은 호스텔인 Montreal Central을 이용 하였습니다. (http://hostelmontrealcentral.com)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아침 식사를 제공 한다고 하고, 다운타운에서 굉장히 가까운 위치여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호스텔은 처음 묶어 보는데.. 여러 사람들과 같이 share 하는 구조가 아닌 private 객실로 예약을 하여서.. 한국의 모텔과 비슷한 느낌의 숙박 경험을 하였습니다.


호스텔 사진을 좀 구경해 볼까요?






호스텔 1층의 휴게실 입니다.





호텔처럼 타월은 매일매일 갈아 줍니다..




제일 싼 방으로 했는데 첫날에는 창문이 없는 방에서 묶었다가 다음날에 창문이 있는 방으로 옮겼습니다.


아래처럼 1층엔 아침마다 커피와 주스 그리고 달걀등, 아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 저녁은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가져온 라면볶이와 볶음밥으로 해결했습니다.





가난한 여행자들을 위해..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직접 가져온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도 느리지만 제공이 되서 이런저런 정보를 쉬면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다행이도 3박 4일동안 몬트리올의 날씨는 화창 했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 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광고들 보다 이렇게 직접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렌트 간판에 무조건 전화해보고 들려보는 것이 최고 였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본 생소한 표기법 중 하나는..

토론토의 경우 집 사이즈를 표기할 때 

Bachelor -> Studio -> 1 bedroom - 2 bedroom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올라가는데

몬트리올은

1 1/2 -> 2 1/2 -> 3 1/2 -> 4 1/2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올라갑니다.

1 1/2, 2 1/2 는 방이 없는 디자인 이고, 3 1/2 부터 방이 하나가 있습니다.








저는 예산이 그리 많지 않기에.. 1 1/2 사이즈만 찾다가 굉장히 좋은 위치에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1 1/2 사이즈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 인데 맥길 대학교 근처의 1 1/2 사이즈는 가격이 대략 $550 - $700 정도 합니다. 


저는 토론토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몬트리올에서 전화를 하면 시외전화 (long distance) 요금이 부과가 되는데 그걸 피했던 방법은 

아이폰 어플 중 무료통화를 지원하는 어플인 textme 나 textplus 어플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자 그러면... 다들 좋은 집을 구하길 소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