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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하는 믹싱, 귀로 하는 믹싱


믹스를 눈으로 해보신적 있나요?


분명히 있을겁니다.


채널에 플러그인을 걸고 각 수치들이 주는 소리의 변화에 귀로 반응하지 않고

눈으로 반응하는것 말입니다.

컴프레서를 걸고 어느 악기는 어느정도의 어택/릴리즈/레이시오를 주라는 팁을 적용하여

수치가 알맞게 맞아 떨어지면 맞다고 생각되는..

DAW의 등장과 디지털 플러그인들의 등장으로 하드웨어의 노브를 돌려서 그 소리의 변화를 듣고 수치를 주는 귀로 믹싱하는 세대에서 적당한 수치를 알맞게 적어넣는 눈으로 하는 믹싱이라는 안좋은 방법이 생긴것 같습니다.


이전 글들에서도 이야기 한 바 있지만, 우리는 올바른 정보를 빠르고 쉽게 습득하길 원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만하면 안나오는 정보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셋팅 수치를 얻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악기엔 이렇게 어떤 악기엔 저렇게 "특정한"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특정한" 셋팅을 하면 좋은 사운드가 나온다 라는 것 말이죠.


사실 그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지해야 할것은 우리의 귀이고

믹싱에서 가장 필요한건 귀니까요.


저도 요즘은 플러그 인들의 수치에 신경을 쓰기보단

그 수치들을 건들여서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또 그 변한 소리가 내가 원하는 소리인지에 좀더 집중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니 제가 쓰는 플러그인들이 어느 회사 제품인지 가격이 얼마인지 그런것들은 중요하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운드를 내주느냐 안내주느냐가 제일 중요하죠.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사운드.. 의 정의는 또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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