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지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정말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자고 나면 내일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이런저런 좋은 일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바로
캐나다 맥길 대학원 사운드 엔지니어링과에 합격하게 된 통보를 받은 일 입니다 :)
작년 겨울에 신청서를 넣어 놓고 반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받은 통보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워낙 들어가기 힘든 과라서 어느정도는 포기를 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쁩니다.. ㅠ_ㅠ
George Massenburg 가 교수진으로 있다는것 하나만으로 저를 설레게 만드는 맥길 대학원..!
게다가 유럽과 북미의 융합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몬트리올 이라는 도시도 저를 너무나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인생에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될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하여 정작 8년 정도를 기타리스트와 재즈 뮤지션으로 달려온 제가 이제는 사운드 엔지니어링 이라는 음악의 또 다른 면을 공부하게 됩니다.
학기는 9월부터 시작이니, 두달 이상 밀린 블로깅과 유투브 강좌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더 좋은 내용들로 알차게 블로그를 꾸며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